오늘은 미국 뉴저지주의 West Windsor라는 타운에 있는 오픈하우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바로 저번주 토요일 6월 8일에 다녀온 따끈따끈한 집입니다. Listing Price는 $1.2M입니다. 한화로 약 16억정도 되겠네요. 집 크기는 3,076 sqft으로 약 86평 정도가 되고, 대지(lot size)는 0.65 acre로 약 795평 정도입니다.
이전에 제가 90평 뉴저지 집을 소개해드린 적이 있었는데 그 집보다 집 평수와 lot size가 약간씩 작은 것 같습니다. 비슷한 크기에 비슷한 가격으로 올라왔었는데 전에 소개해드린 집은 약 $1.3M에 팔렸습니다. 아직도 뉴저지는 매물이 없어서 셀러 마켓인 만큼 이번 집도 약간 더 비싸게 팔릴 수 있겠네요.
Down payment를 20%로 했을 때 monthly payment를 보면 $8,528로 나오는데 부동산 플렛폼에 나오는 이런 monthly payment를 보고 이 집을 사도 될지 안 될지를 판단하는건 좋지 않습니다.
같은 집을 Zillow에서 보면 같은 20% down payment로 $8,967로 나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Redfin과 $400이상 차이가 나죠.
이런 값들은 예측하는 값일 뿐이고, 여러가지 요인에 따라 정말 많은 부분들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집에 쓸 수 있는 예산이 한달에 $5,000뿐인데 부동산 플랫폼에 표시된 monthly payment가 $4,700였다고 해서 $5,000 예산으로 살 수 있겠다고 쉽게 생각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부동산 플랫폼에서 예측한 monthly payment에서 어떤 것들이 달라질 수 있는지, 왜 달라지는 건지는 다음 영상에서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유튜브 구독과 알람설정을 해놓으시면 영상이 올라오는데로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집은 전체적으로 너무 예뻤고, 가구와 샹들리에 같은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쓴 게 느껴졌습니다. 90평에 가까운 큰 집이지만 거실과 패밀리룸, 그리고 차고와 창고, 지하실까지 있어서 방이 크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주방은 WOLF라고 하는 고가의 브랜드가 있다고 하네요. 싱크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 예뻤습니다. 뒷마당도 500평이 넘을 정도로 컸는데 실제로 가보니까 사진으로 봤던 것보다는 작게 느껴졌습니다. 시원하고 운치있는 정자와 잉어가 있는 조그만 연못이 특히 너무 예뻤는데요. 넓은 마당에 수영장까지 있었으면 딱 좋았을텐데 약간 아쉽네요. 그럼 새로 올라온 뉴저지 오픈하우스를 유튜브로 같이 한번 보러가시죠.
